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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조각들

봄의 수고와 가을의 수확

봄에 심은 옥수수와 땅콩,고구마가 올 여름에는 비가 너무 많아 3번 물속에 잠기었다.

그래도 먹고도 남을 만큼, 그리고 이웃이랑 나누어 먹어도 될 만큼 많다.

봄에 조금 부지런을 떨었더니 수확할 것이 많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낀다.

자연은 절대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어른들의 말을 새삼 다시 생각해 본다.

처음 심어놓고 자라는 것이 너무 아름다워 자주 갔어 잡초도 뽑아주고 했는데

첫 장마에 마음 조금 아쉬웠는데,

"자연이 하는 일이라 어쩌리" 하고 위안을 삼았다.

고구마 캐는 재미도 솔솔하고 늙은 호박 거두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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