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단란한 휴일 오후

은현이가 부추전을 먹고 싶다고 하여 구워 주었더니
어찌 행복해 하는지 5개를 앉아서 먹어 버렸다.
항상 바쁘니 부추전 구워 주는 것도 쉽지 않다.
예전에는 집에서 아이들 간식도 많이 만들어 주었건만
아이들이 커 가면서 사는 것은 더 바빠지는것 같다.
항상 모자라지도 풍족하지도 않지만 가정이 행복해서 좋다.
은현이 부추전이 먹고 싶어 두번이나 사왔어 먹는 걸 보니 마음이 조금 불편했는데
오늘 해 주고 나니 기분이 좋다.



성현이는 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여 멸치국물에 국수를 해 주었더니 너무 맛있게 먹어 주었다.
저녁은 국수와 부추전에 행복해 했다. 자주 해 주지 못해 미안할뿐이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벼 수확  (0) 2010.10.10
이 종흥(크리산도) 몬시뇰 신부님  (1) 2010.10.10
송이버섯  (2) 2010.10.04
알루미늄 지게  (0) 2010.09.30
할머니의 등짐  (0)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