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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조각들

마늘

방앗간을 하면서 시간이 날때마다 마늘씨를 준비했다.

일찍 심어야 할 마늘이 늦었지만 그래도 심어 본다.

일요일날 일꾼을 했어 심을려고 마늘을 몇평을 심을지도 모르면서 그저 초보 농사꾼이다.

작년에 처음 마늘씨를 주길래 얼떨결에 마늘을 심었는데

잡초를 뽑아줄 여가가 없어서 완전 풀밭이였는데 그 속에서도 마늘이 반은 나왔다.

농사도 배워가는 공부이다.

경험에서 오는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고구마, 감자, 마늘, 땅콩, 모든 농사를 배운다.

마늘도 이제 작년에 심어 봤으니 작년보다 낫지 않을까.....

방앗간하면서 농사짓는것이 쉽지 않지만 내가 심을 것이 땅에서 자랄때 너무 아름답고 이쁘다.

잘 되든 못 되든 그저 자연안에서 무엇인가가 자란다는 것이 좋다.

내가 젊음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사는 힘도 있지 싶다.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삶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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