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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매실 액기스





예전에 매실농원을 하시는 분이 매실을 20kg을 준적이 있다.

매실 엑기스 1.8리터 8병정도가 나왔는데 

따뜻하게 물에 타 먹기도 하고 김치나 음식에 넣어 먹기도 했는데 

너무 많이 남아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울 아들이 매실먹는 요령이 하나 생겨서 올려 본다.

어느날 매실엑기스를 200리터 정도 되는 병에

자주 담아 학교에 가져 가길래

학교에서 온수가 나오니깐 커피마냥 타 먹는 줄 알고 

"친구들이랑 나누어 먹으면 되겠네"하니

울 아들하는 말이 "학교 급식에 우유가 나오는데

거기에 섞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말한다.

나는 "어떤 맛일까?"궁금하다.

아이들 입맛에 맞을듯하다.

지금은 거의 매실을 다시 담아야 할정도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