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호미농장

미뜨락을 갔다 오면서 호미농장을 운영하시는 두분을 뵙고 싶었어
커피 먹으러 가도 되냐고 물었다.
가게를 하다보니 멀리 움직인다는것이 어렵다.
잠시 시간을 내어 (딸아이에게 가게를 맡기고) 갔다
어딜 간다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호미농장에 들어서니 인심많은 아지매(?)가 나와 계셨다.
나는 하우스 참외하는 집은 처음 방문이라
참외가 어떻게 자라는지 무지 궁금했다.
하우스를 열자 한 여름 열기가 얼굴에 와 닿았다.
싱싱한 참외가 자라도록 손이 얼마나 많이 갔을까를 생각했다.

두분의 정성이 꽃 하나 하나에 묻어났다.
얼마있으면 노란 참외가 여기저기 열리겠지.
자식 키우듯이 정성을 다했으리라 생각한다.

다른 하우스에는 고추 모종이 탐스럽게 크고 있었다.

호미농장에서 넋두리도 해보고 ~~ㅋㅋ
"자연에서 이런것 저런것도 올리지만 저는 참기름 홍보를 어떻게 하지요?
고령장에 있는 특이는 한것들(?)이나 올리고
나만의 컨셉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아직 캄캄소식입니다."하고~~
참 좋은 시간이였다.


온갖 쌈종류의 채소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다.


정말 호미농장~~ 말 그대로 호미로 일군 채소인것 같았다.
정돈된 채소와 참외,고추모종~~하나하나에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는지
그 모든것이 느껴졌다.
호미농장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령대가야체험축제에서  (1) 2011.04.11
대가야체험축제농업관에서  (0) 2011.04.05
고령장의 어묵달인  (0) 2011.03.20
2011대가야체험축제  (0) 2011.03.17
마음의 양식을 취하다.  (0) 2011.03.16